[요약]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이 임시 보호 지위(TPS) 종료에 따라 아이티 이민자들에 대한 체포 및 추방 작전을 강화할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2026년 7월 26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은 아이티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체포 및 추방 작전을 강화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수십만 명의 아이티인이 법적 지위 상실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입니다.

내부 문건에 따르면, 이번 계획에는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 등 아이티 공동체가 밀집한 지역에서의 체포와 추방 비행기를 통한 신속한 본국 송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대법원 판결을 통해 아이티 및 시리아인에 대한 TPS 프로그램을 종료하려는 노력을 뒷받침받았습니다.
현재 30만 명 이상의 아이티인이 TPS 프로그램에 따른 추방 유예 및 노동 허가 상실을 앞두고 있습니다. TPS 지위가 만료되면 이들은 즉시 미국 내 합법적 노동 능력을 상실하며, 별도의 신분이 없는 경우 ICE의 체포 및 추방 절차 대상이 됩니다.
아이티로의 추방 확대는 심각한 정치적, 인도적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아이티는 서반구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로, 국토의 상당 부분이 범죄 조직에 의해 통제되고 있으며 치안이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미 국무부는 현재 아이티 방문을 강력히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진행 중인 작전에 대해 언급을 피하면서도, TPS가 사실상의 '사면 프로그램'으로 이용되어 왔다고 주장하며 지위 상실 예정자들에게 자진 출국을 제안했습니다. DHS는 '이제 종료 시간이다'라며, 귀국을 원하는 이들에게 항공권과 지원금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아이티 이민자 지원 단체인 'Haitian Bridge Alliance'는 이번 조치가 아이티 공동체에 극심한 공포와 트라우마를 안겨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TPS 제도는 1990년 의회에 의해 창설되었으며, 무력 충돌이나 자연재해 등 비상 상황에 처한 국가의 이민자들에게 임시 노동 허가와 추방 유예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